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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24.12.10 경제 이슈 [중국발 훈풍 관련주 상승, 엔비디아 규제 악재, 두산의 재편 위기, 애플의 새로운 역사]

by 청년투잡러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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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글로벌 경제는 예측 불가능한 파도 속에서 출발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는 뉴욕 증시에 긍정적 바람을 불어넣었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은 기술주에 충격을 줬습니다. 여기에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난항과 애플의 역사적 기록까지, 이번 주 경제 이슈는 긴장과 기회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함께 시장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중국발 훈풍에 관련주 상승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 전환 소식이 뉴욕증시에 큰 긍정적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부가 "수용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중국과 연관된 미국 주식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특히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11% 급등했고, 알리바바, 바이두, PDD, JD닷컴, NetEase, Trip.com, KE Holdings, Bilibili 등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뉴욕에서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 알리바바: +7.44%
  • 바이두: +7.65%

홍콩 증시도 훈풍을 탔습니다. 항셍 테크 지수4.5% 상승 마감, 항셍 지수도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약 14년 만에 중국이 ‘적당히 느슨한 통화 정책’을 채택하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을 안정화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에스티로더, 나이키, 스타벅스, Wynn Resorts 등이 강세를 보였고,
  • Freeport-McMoRan: +5.6%
  • Southern Copper: +7%

화학 기업들 중에서는 Celanese6.5%, 알버말6.2% 상승하며 랠리에 동참했습니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2. 엔비디아에 불어닥친 중국발 악재

중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정반대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 인수 과정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며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2.55% 하락138.81달러로 마감했고,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경쟁사인 AMD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AMD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추자, AMD는 5.57%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S&P500도 각각 0.62%0.61% 하락하며 엔비디아 악재의 여파를 실감케 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기술주 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3. 두산그룹, 사업 재편에 제동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계획이 암초에 걸렸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려던 계획이 흔들리고 있어요.

 

9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3.87% 하락한 17,3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준가인 20,890원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6,000억 원을 초과하면 분할합병 계약은 무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느냐에 따라 두산의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첨단소재 중심 사업 개편이 무산될지도 모릅니다.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이 재계에 던질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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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플, ‘최고의 경영 기업’ 선정과 주가 신기록

애플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가장 잘 관리된 기업’ 1위에 올랐습니다. 드러커 연구소의 평가에서 애플은 고객 만족도, 혁신, 재무 건전성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1.61% 상승한 246.75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은 무려 3조 7,300억 달러를 돌파했어요. 다만, PER(주가수익률)이 40배에 달하면서 고평가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 이슈는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한 주였습니다. 중국의 정책 전환은 긍정적 신호를 주었지만, 엔비디아와 두산의 위기는 여전히 시장을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기회는 늘 존재하죠. 경제의 큰 흐름을 놓치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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